이민호, 삼성에서 새출발…"부상 없으면 충분히 경쟁력 있어"

뉴시스       2023.12.23 18:03   수정 : 2023.12.23 18:03기사원문
NC 창단멤버 출신, 2023시즌 뒤 방출…삼성과 4500만원에 계약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2차전 경기, 두산 5회말 2사 3번 박건우를 내야땅볼로 처리한 NC 투수 이민호가 박수를 치고 있다. 2017.10.1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른손 투수 이민호(30)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새출발한다.

삼성은 23일 "불펜 뎁스 강화를 위해 이민호와 연봉 45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2년 신생팀 특별지명을 통해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이민호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통산 337경기 33승 24패 28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4.88의 성적을 냈다.

1군 등판은 2019시즌이 마지막이다. 그해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이듬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2022시즌 팀에 복귀했지만 1군 등판 기회는 오지 않았다.


2023시즌 뒤에는 데뷔 후 줄곧 뛰었던 NC에서 방출됐다. 새 팀을 구하던 그는 삼성의 손을 잡았다.

삼성은 "만 30세의 비교적 젊은 투수로 군 제대 후 KBO리그 등판 기록은 없지만 트레이닝 강화를 통해 잔부상 없이 시즌을 보낸다면 불펜 뎁스를 더해주는 투수로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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