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김기흥, 한동훈 불체포특권 포기에 "저부터 따른다"
파이낸셜뉴스
2023.12.26 18:02
수정 : 2023.12.26 18:02기사원문
尹 원년멤버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불체포 특권 포기는 시대정신"
"거대야당의 특권으로 변질된지 오래"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를 약속한 사람만 공천하겠다고 밝히자, 친윤석열계 인사인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불체포 특권 포기에 누구보다 앞장서 서약하겠다"고 호응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선언 부터 함께 한 원년멤버인 김기흥 전 부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저도 불체포 특권 포기에 대한 시대정신에 깊은 공감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부대변인은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국민을 위해 일하라는 선량한 목적을 가진 불체포특권이었으나, 거대 야당의 사적 특권으로 변질된지 오래다. 악용되는 정치적 수단은 사라져야한다"고 촉구했다.
내년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송도) 출마를 준비하는 김 전 부대변인은 "국민을 먼저 생각하라는 선민후사의 정신과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에 동의한다"며 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사를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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