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변이 JN. 1 중국에서도 증가세
파이낸셜뉴스
2023.12.29 14:26
수정 : 2023.12.29 14:26기사원문
사망, 입원자 증가 원인, 기존 백신으로도 효과
29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전날 이 같이 밝히면서 연말연시와 내년 2월 춘제(설 명절) 황금 연휴로 사람들의 이동 증가에 따른 코로나 감염에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질병 예방 컨트롤 센터의 담당자는 기자 회견에서 아직 중국의 코로나 감염 상황은 "낮은 수준"이지만, JN.1의 증가세를 볼 때, 중국 내 감염의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JN.1이 지난 24일 현재 미국내 확진자의 44%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단 2주 만에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미국과 프랑스, 싱가포르, 캐나다, 영국, 스웨덴 등에서 유행 중으로 전 세계 확진자 가운데 27% 이상이 이 바이러스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최근 4주간(지난 11월20~12월17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직전 기간 대비 52%나 늘었다. 이에 WHO는 JN.1을 관심변이(VOI)로 지정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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