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 11년 함께 한 토트넘 떠난다…"LA FC와 협상 중"
뉴시스
2023.12.29 11:59
수정 : 2023.12.29 11:59기사원문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 내주고 비카리오에게 주전 자리 뺏겨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에서만 11년을 보낸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주장이었던 요리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서 빠진 뒤 토트넘에서의 11년을 청산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FC(LA FC)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11시즌 동안 447경기에 나서며 토트넘 구단 역대 8번째로 출전이 많은 선수로 기록됐다.
토트넘에서는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지 못했지만, 프랑스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등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1986년생으로 30대 후반이 된 요리스는 이번 시즌 팀 내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주장직은 손흥민에게 양보했고, 주전 자리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뺏겼다.
이에 요리스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모색했고, MLS 소속인 LA FC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만큼 이적료 없이 LA FC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또 다른 전설인 가레스 베일이 올해 초 LA FC에서 축구화를 벗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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