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바 "연내 송도 바이오 플랜트 착공… 생산 시설 넘어선 혁신 솔루션"
파이낸셜뉴스
2024.01.10 07:00
수정 : 2024.01.10 18:06기사원문
이원직 대표, JPMHC 참가
"고객사 수요에 효율적 대응"
기술적 유연성을 반영해 설계하고,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전문인력의 경험에 기반한 최적 운영 시스템, 숙련된 인력이 설계한 고품질 시스템을 내재화하는 것이다. 또 성장지향의 인적자원 역량, 미래성장을 위해 폭넓은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것이 송도 공장 설계 디자인의 골자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 '아시아태평양·중남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플랜트는 단순 생산 시설 그 이상을 넘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솔루션의 가치를 지닐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착공되는 송도 1공장은 12만리터 규모로 지어지며 1만5000리터 반응기와 '고역가(High-Titer)' 의약품 수요를 위한 3000리터 크기의 반응기도 마련할 것"이라며 "소규모 반응기로 고객의 니즈 충족은 물론 가격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곧 착공될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1공장은 전문인력의 경험을 기반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해 지어진다.
이 대표는 "대형공장을 짓는데 약 3년이 걸리기 때문에 수주 물량이 들어오지 않고 있지만 1~2년 내에는 수주에 성공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에서 영업을 할 때 지어지는 공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고객들에게 보여주며 신뢰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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