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미국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 특별상 "삶과 작품 기리며"
2024.01.13 09:34
수정 : 2024.01.13 09:34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고(故) 이선균이 미국 오스틴 영화 비평가 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AFCA) 측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3년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선균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5년 설립된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는 미국의 비평가협회로, 이 협회상은 향후 그해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을 점칠 수 있는 비평가협회상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이선균은 자난해 10월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고, 간이 시약 및 신체 정밀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이후 이선균은 지난해 12월27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서 차량 안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선균은 의식이 없었고,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이달 12일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의 요구'란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