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20대 모델시절 노출 강요 많았다" 상처 고백
뉴시스
2024.01.18 09:45
수정 : 2024.01.18 09:45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이소라와 장윤주가 모델 활동 시절 노출 의상으로 힘들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이소라는 지난 17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장윤주를 게스트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 오픈된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다"며 "그 옷을 입고 딱 봤는데 조인성이 있어 가지고 당황했다. 너무 민망해서 오른쪽으로 딱 돌았는데 정우성이 있는거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너무 떨려서 몸을 돌았다. 신인도 아니었는데 그 사람들을 보니까 몸이 따로 움직이더라. 끝나고 정화가 얘기하더라 '너 왜 아까 왼발 오른발 같이 걸었어?' 나도 모르게 안 움직이는 거다"라며 로봇 워킹을 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장윤주도 "(모델 활동할 때) 늘 항상 나를 벗겼다. 그래서 어렸을 때는 그게 상처였다. 계속 뭔가 노출을 강요받았을 때가 많았던 거 같다. 그 당시에는 '이거를 내가 어떻게 컨트롤해야 하는 거지?' 이런 생각을 20대 초반에는 많이 했던 거 같다"고 했다.
어떻게 극복했냐는 질문에 "노출을 예술로 받아들이자. 이왕 노출을 할 거면 멋있게 하자. 그리고 완벽하게 하자. 이런 생각으로 마인드가 바뀐 것 같다"고 답했다. 이소라는 "만약에 영화에서 노출신이나 베드신 들어온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장윤주는 "언니 나 정말 잘 할 수 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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