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차관 심우정…검찰 대표 '기획통'
뉴시스
2024.01.18 16:11
수정 : 2024.01.18 16:11기사원문
사법연수원 26기…기획 분야 엘리트 코스 작년 9월부터 '검찰 2인자'로 이원석 보좌 대통령실 "법무행정 경험 풍부" 차관 임명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새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된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 26기)는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심 차관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10년엔 주LA 총영사관 법무협력관을 맡았으며 이듬해엔 미국캘리포니아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 등 기획 분야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중앙지검 형사1부장 시절엔 진경준 전 검사장의 주식 특혜 의혹과 국정농단 의혹에 연루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 대한 수사를 이끌었다.
2019년엔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임명되며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인천지검장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는 '검찰 2인자'로 꼽히는 대검 차장검사로 임명돼 이원석 검찰총장을 보좌했다.
대통령실은 "법무부 검찰과장·기획조정실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하며 쌓아온 법무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법무부 차관직을 원만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 차관은 오는 19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프로필
▲1971년 충남 공주 출신 ▲휘문고등학교 ▲서울대 법학과 ▲36회 사법시험 합격 ▲26기 사법연수원 수료 ▲육군 군법무관 ▲서울지검 검사 ▲춘천지검 강릉지청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법무부 검찰과 검사 ▲대전지검 부부장검사 ▲주LA 총영사관 법무협력관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 취득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법무부 형사기획과장 ▲법무부 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서울고검 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인천지검 검사장 ▲국제검사협회(IAP) 집행위원 ▲대검 차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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