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주 등 6개시 '2035~2040년 도시기본계획안' 속속 승인
뉴스1
2024.01.19 14:13
수정 : 2024.01.19 14:13기사원문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지난해 하남·광주 등 6개시에서 제출한 '2035~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현재 가평, 수원 등 5개시군에서 입안한 도시기본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거나 상정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35~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을 승인받은 지자체는 하남·안양·과천·광주·시흥·여주 등 6개시(심의 통과 여주시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15일에는 여주시가 신청한 '2035년 여주시 도시기본계획안'이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35년 여주시 계획인구는 13만6000명(기정 18만명)으로 4만4000명이 감소한다.
여주시 전체 행정구역(608.4㎢)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13.10㎢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13.45㎢는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581.78㎢는 보전 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됐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심의내용을 여주시에 통보할 예정이다.
시흥시가 신청한 '2040년 시흥 도시기본계획(안)'도 지난해 9월22일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조건부 의결)을 거쳐 지난달 20일 최종 승인됐다. 시흥시의 2040년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와 통계청 인구추계 및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등을 고려해 69만명(2023년 9월 기준 58만4000명)으로 설정됐다. 시흥시 전체 행정구역(166.6㎢)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13.281㎢는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하고 시가화된 기존 개발지 37.928㎢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115.391㎢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하남시가 신청한 '2040년 하남시 도시기본계획안'도 지난해 2월10일 개최된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조건부 의결을 거쳐 4월5일 최종 승인됐다. 2040년 하남시의 목표 계획인구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42만4000명(현재 약 32만명)으로 설정했다. 목표 연도 토지 수요를 추정해 하남시 전체 행정구역(92.99㎢)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5.94㎢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17.80㎢는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69.25㎢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반면 안산시가 신청한 '2040년 안산시 도시기본계획(안)'은 지난해 12월1일 개최된 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심의 결정됐다. 안산시는 2040년 목표인구 82만명(기정 93만명), 시가화용지 43.175㎢ 등 토지이용계획을 제시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인구·토지이용계획에 대한 세부검토가 필요하다며 재심의 의결하고, 안건을 소위원회에 넘겼다. 이 계획안은 소위원회 검토를 거쳐 본위원회에서 다시 상정돼 심의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안산(재심의)·가평(제출)·수원·화성·부천시(제출 예정) 등 5개시군도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에는 김포, 동두천, 남양주, 포천, 안성 등 5개시의 도시기본계획안이 승인됐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안양, 하남 등 6개시의 도시기본계획안이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며 "수원, 화성, 부천 등 일부 지자체에서도 도시계획안을 도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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