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8구역 건축심의 통과…총 987가구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4.01.24 06:00
수정 : 2024.01.24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노량진8 재정비구역이 재개발되면서 공동주택 987가구가 들어선다. 오류동역 인근에는 오피스텔 504호실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과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건축위원회는 통경축 및 외부 녹지공간을 추가 확보했고, 내부 공간과 연계하면서 동측과 서측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입면계획에서는 일부 주동에 확장 불가능한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변화감 있는 입면 디자인을 계획하면서 다양한 옥외 주거공간을 형성했다. 또 도로변에 어울리는 연도형 주거동 및 아케이드형 상가를 계획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어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인근에 위치한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오피스텔 504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인근 경인로 변으로 공개공지를 20% 이상(법적 의무면적 10%) 확보해 개방감 있는 가로경관을 형성하고 공공에 쉼터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부대시설공간은 기존 13층에서 3층으로 이동하면서 평면구성의 활용성과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저층부와 기준층, 중간층의 입면을 내부 공간의 특성에 맞게 구성하고, 대비되는 입면 변화로 가로 내 독특한 입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동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동시에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주택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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