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 로고만 바꾸지 말고 정치개혁 반대 입장도 바꾸길"

파이낸셜뉴스       2024.01.29 09:57   수정 : 2024.01.29 09: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로고만 바꿀 것이 아니라 정치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대한 반대 입장도 바꿔주시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국민이 수십년 바래온 정치인 특권 내려놓기를 포퓰리즘이라고 반대하면서 뭉개고 도망가는 건 대중 정치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까지 다섯 개의 정치개혁안 특권 내려놓기 시리즈를 말씀드렸다"며 "저는 끝까지 반복하겠다.

정치개혁과 특권 내려놓기를 반드시 실천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간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국회의원 금고형 이상 선고시 재판기간 중 세비 반납 △자당 귀책 사유로 열리는 재보궐 선거 무공천 △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축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등을 제안한 바 있다.

특히 이 가운데 불체포특권 포기와 세비 반납 관련 개혁안은 공천 접수시 서약서를 작성케 하는 등 당 차원에서 실천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확실한 실천을 위한 법안도 준비하고 있다"며 "세비 반납 관련 법안은 이미 지난 22일 발의했고, 나머지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한 위원장이 꺼낸 운동권 특권 정치 심판론에 맞서 경제 민생론을 꺼낸 것에 대해서도 한 위원장은 일침을 가했다.
한 위원장은 "부동산 실패와 국가 채무를 무한정 늘리면서 경제를 망친 주범이 운동권 심판을 피하기 위해 경제 민생론을 얘기하는데 국민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비대위 출범 한 달을 맞아 한 위원장은 "저는 비대위가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하며,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는 선의를 가지고 일했다"며 "우리가 더 잘하겠다. 제가 더 잘하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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