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현겸, 0.5점 차로 깜짝 금메달.. 한국 남자 최초
파이낸셜뉴스
2024.01.29 21:19
수정 : 2024.01.29 21:34기사원문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김현겸(18·한광고)이 결국 해냈다.
김현겸은 29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7.29점, 예술 점수(PCS) 70.16점, 합계 147.45점을 받았다.
2위와의 점수 차는 불과 0.50점이었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했던 제이콥 산체스(미국)는 이날 연달아 실수를 저지르며 123.90점을 얻는데 그쳐, 순위가 4위까지 미끄럼을 탔다.
지난 2012년 시작한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한국 남자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싱글에선 지난 2020년 로잔 대회에서 유영이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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