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KQC와 2028년까지 부산에 차세대 양자 컴퓨터 설치
연합뉴스
2024.01.30 14:57
수정 : 2024.01.30 14:57기사원문
IBM, KQC와 2028년까지 부산에 차세대 양자 컴퓨터 설치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IBM은 양자 컴퓨팅 전문기업 한국퀀텀컴퓨팅(KQC)과 2028년 부산에 차세대 양자 컴퓨터 '퀀텀 시스템 투'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스템 하나에 다수의 양자 프로세서를 연결해 양자 컴퓨팅과 기존 프로세서를 이용하는 컴퓨터를 오가며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IBM은 한국퀀텀컴퓨팅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플랫폼 '왓슨x', 그래픽처리장치(GPU), AI 반도체를 제공하는 등 협력도 이어간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은 레드햇의 애플리케이션 관리시스템 '오픈시프트'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퀀텀컴퓨팅은 2022년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델타항공, JP모건체이스 등이 참여하고 있는 양자 컴퓨팅 커뮤니티 'IBM 퀀텀 네트워크'에 국내 양자 연구개발 허브(거점)로 합류했다.
다리오 길 IBM 수석부사장 겸 리서치 총괄은 "이번 협약으로 첨단 AI 인프라와 왓슨x로 첨단 AI 모델을 학습, 미세 조정, 배치할 수 있게 됐다"이라면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인공지능과 양자 기술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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