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햇살아동병원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 선정
뉴시스
2024.02.01 07:18
수정 : 2024.02.01 07:18기사원문
3월부터 소아·청소년 경증환자 연중 무휴 진료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울주군에 위치한 ‘햇살아동병원’을 지역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 결과를 1월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한 후 한달 간의 준비 과정 및 시민 홍보를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거주지에서 제일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지난 2014년부터 제도가 시행된 이후 현재 전국에 66개소가 운영 중이다. 울산은 강원도, 경상북도와 함께 소아청소년과 의사 부족, 야간 업무 강도 부담 등으로 신청 병원이 없어 지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28일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정부에서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활성화를 위해 주당 진료시간에 따라 평균 2억원 정도의 운영비를 차등 지원하고, 야간진료 관리료를 1.2배에서 2배까지 인상하는 응급의료법을 개정하는 등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힘을 보탰다.
시는 이번 1호 병원 선정에 이어 상반기에 구·군별로 1개소 정도 지정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정 요건에 근접한 병·의원 15개소를 대상으로 순회 방문 간담회를 통해 생생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지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오는 2월 16일에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시를 비롯한 소아청소년과학회 울산지회, 울산시 약사회, 권역응급의료센터(울산대학교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4곳(동강·중앙·울산·울산시티병원)이 참여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은 울산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일을 한다"며 "추가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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