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소아·청소년 경증환자 연중 무휴 진료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울주군에 위치한 ‘햇살아동병원’을 지역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 결과를 1월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한 후 한달 간의 준비 과정 및 시민 홍보를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용 환자들의 약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근 ‘천상약국’을 협력약국으로 함께 지정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거주지에서 제일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지난 2014년부터 제도가 시행된 이후 현재 전국에 66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28일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정부에서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활성화를 위해 주당 진료시간에 따라 평균 2억원 정도의 운영비를 차등 지원하고, 야간진료 관리료를 1.2배에서 2배까지 인상하는 응급의료법을 개정하는 등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힘을 보탰다.
시는 이번 1호 병원 선정에 이어 상반기에 구·군별로 1개소 정도 지정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정 요건에 근접한 병·의원 15개소를 대상으로 순회 방문 간담회를 통해 생생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지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오는 2월 16일에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시를 비롯한 소아청소년과학회 울산지회, 울산시 약사회, 권역응급의료센터(울산대학교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4곳(동강·중앙·울산·울산시티병원)이 참여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은 울산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일을 한다"며 "추가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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