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시대 투자법···한투운용이 알려준다
파이낸셜뉴스
2024.02.06 10:46
수정 : 2024.02.06 10:46기사원문
김기백 ESG운용부 수석, 7일 유튜브 출연
‘주주환원시대 명품 우량주로 승부하라’ 책 소개도
6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김기백 한투운용 ESG운용부 수석은 오는 7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저자로서 ‘주주환원시대 명품 우량주로 승부하라’를 소개한다.
지난 2012년 한투운용에 합류한 김 수석은 ‘한국투자중소밸류펀드’와 ‘한국투자롱텀밸류펀드’,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등을 운용하고 있다.
김 수석은 “펀드매니저로 일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현상을 절실히 경험했다”며 “지난 10년간 1100개에 달하는 기업에 2500회 넘는 탐방을 한 경험에 비춰볼 때 지금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집필 배경이기도 하다.
그는 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야기하는 핵심 요인은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와 ‘낮은 주주환원’”이라며 “주주행동주의와 주주연대 확산 등 사회적 요인, 정부의 제도 변경을 비롯한 제도적 요인, 의사 결정의 주체인 기업 경영진의 세대교체 등 내부적 요인을 감안할 때 주주환원의 시대는 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북콘서트에서는 주주환원 시대에 투자해야 하는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될 예정이다. 김 수석은 “중소형 우량주는 주주환원 수혜를 볼 종목과 우량주의 교집합”이라며 “자산 가치와 수익가치가 풍부하고, 주주환원을 실천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는 실제 이들 종목을 선별해 편입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세아제강지주 △크레버스 △영원무역홀딩스 △SK가스 △쿠쿠홀딩스 등을 담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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