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금리 부담, 은행 경쟁시켜 혜택 가게..생활물가 적극 관리”
파이낸셜뉴스
2024.02.07 22:42
수정 : 2024.02.07 22:42기사원문
"독과점 은행, 대출조건 비교로 경쟁 유도"
"그 결과 금리 1.6% 정도 내려오는 혜택"
"생필품 등 물가, 규제완화·공급으로 적극 관리"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들 간의 경쟁을 유도하는 정책 기조를 강조했다. 또 생활물가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촬영된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고금리 부담 문제에 대해 “보조금을 주는 식이 아닌 은행들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금융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물가 부담에 대해선 “2%대 물가 상승률로 관리하고 있지만 과일 물가 관리가 좀 어렵다”며 “그래서 정부 비축물량을 시장에 많이 풀고 수입 과일들도 관세 인하로 낮은 가격에 시장에 유입되도록 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물가가 오르면 국민들이 실질임금과 가처분소득이 줄어든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때문에 생활필수품 등 생활물가에 대해선 규제완화와 공급정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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