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자 "꿈에 연예인 많이 나와 신기했어요"
파이낸셜뉴스
2024.02.14 09:50
수정 : 2024.02.14 09: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연금복권 1·2등에 동시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당첨 소감을 전했다.
14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196회 '연금복권720+' 1·2등에 동시 당첨된 A씨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지난 7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최근 연예인이 많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밝혔다.
총 5장의 연금복권에 당첨된 A씨는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지급하는 1등 1장,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지급하는 2등 4장에 당첨됐다. 그의 총 당첨금은 21억6000만원에 달한다.
한 달에 1~2번씩 복권을 구입한다고 밝힌 A씨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당첨됐다.
A씨는 "로또복권만 사다가 두 달 전부터 연금복권도 5000원씩 구입했다"며 "구입한 복권은 집에 보관했다가 시간이 될 때 당첨을 확인하는데, 지난주 금요일 저녁 집에서 연금복권 당첨 번호를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 2등에 모두 당첨됐고, 믿어지지 않아서 10번 이상 확인했다"면서 "당첨을 확인하고 2~3일은 잠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당첨금을 "우선 빚을 갚고 가족을 위해 쓸 계획"이라며 "나중에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