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0)홍익표 "韓 위기 극복할 대안세력 민주뿐...힘 모아달라"

파이낸셜뉴스       2024.02.20 10:09   수정 : 2024.02.20 10:09기사원문
"尹 정부 2년 만에 경제·민생 파탄 직전"
"다시 대한민국 바로 세워 달라" 호소





[파이낸셜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소통으로 지혜를 모아 개혁과제들을 해결해 나감으로써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에 앞장서겠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킬 수 있는 힘을 모아달라"고 표심에 호소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깨어있는 시민의 행동하는 양심으로 다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하에서의 문제를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 정부 2년 만에 언론자유를 비롯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와 민생은 파탄 직전이다. 국격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정과 상식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 비판했다.

다만, 홍 원내대표는 정치가 극단적으로 치닫고 증오·혐오 정치가 된 것에는 민주당의 책임도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시기 저희는 국민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홍 원내대표는 "많이 부족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세력은 민주당뿐"이라며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에서 입법부까지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희망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바뀌겠다. 더 잘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미래로 가기 위해 대한민국의 정치에서 사라진 상생과 협력,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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