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독도 분쟁지 기술 논란' 교재 감사범위 확대 진행 중"
파이낸셜뉴스
2024.02.20 17:22
수정 : 2024.02.20 18:42기사원문
전하규 대변인 "언론 지적사항 포함해 감사 진행"
[파이낸셜뉴스]
이날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감사결과 발표가 지연되는 이유에 대한 질의에 "처음 계획했던 분야보다 감사 내용이 확대돼서 그 부분에 대한 감사를 현재까지 계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 대변인은 "언론에서 교재와 관련해 많은 지적을 하셨다"며 "그림(지도)에서 독도가 빠진 것, 또 집필진이 구성에 있어 일부 전문가들이 부족한 부분, 그다음에 구성 및 내용상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전부 다 포함해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언제쯤 감사 결과가 발표되느냐'는 추가 질의에는"통상 어떤 감사도 기한을 정해놓고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안다"며 "올해 안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가 작년 말 발간해 일선 부대에 배포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서 독도를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술해 논란이 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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