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춘제 맞아 돼지고기 좋아하는 中서 돼지고기 맛 라떼 출시
뉴시스
2024.02.20 21:27
수정 : 2024.02.20 21:27기사원문
동파육 돼지고기 조림 소스에 에스프레소, 우유 혼합…돼지고기 조각도 얹어 "부드럽고 독특한 식감" 호평과 "진짜 돼지고기 먹지 왜 라떼 먹냐" 의문도 한 잔에 1만2600원 고가…돼지고기 1접시 먹고도 라떼 2잔 먹을 수 있는 가격
'풍요로운 한 해 맛있는 라떼'로 이름붙여진 이 라떼는 '흥미로운' 맛을 가지고 있다고 스타벅스는 자랑했다.
이 라떼 가격은 한 잔에 68위안(약 1만2600원)이다. 스타벅스 배달 앱에 따르면 이 음료는 동파육 돼지고기 조림 소스와 에스프레소, 뜨거운 우유를 섞은 것으로, 추가로 돼지고기 소스와 돼지고기 가슴살을 곁들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춘절을 5일 앞둔 지난 5일 웨이보에 이 사진과 함께 "고기를 먹는 것은 한 해의 번영을 의미한다. 이 라떼는 커피에 전통적 새해 풍습을 도입하고, 예상치 못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돼지고기 조림 요리 동파육은 중국의 설음식으로 자주 등장한다.
지난해 12월 월드커피포탈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브랜드 커피숍 시장이다. 스타벅스는 2023년 중국에 785개의 매장을 열었는데, 중국은 오랫동안 스타벅스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시장이자 해외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1만3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중국 최대의 커피 체인 럭킨 커피를 포함해서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럭킨 커피는 스타벅스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커피를 팔고 있다.
스타벅스의 돼지고기 라떼는 출시되자마자 웨이보에서 47만6000회가 넘는 조회 건수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의 호기심에도 불구, 다른 이용자들은 높은 가격을 지적하며 왜 진짜 돼지고기 조림을 먹지 않고 라떼를 마시냐고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67위안이면 돼지고기 1접시를 먹고 럭킨 커피에서 라떼 두 잔을 마실 수 있다"고 말했고, 또다른 사용자는 "돼지고기와 커피 모두 좋아 하지만 둘을 함께 먹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영 창장일보 계열 사이트 '지우파이 뉴스'는 우한(武漢)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이 돼지고기 라떼가 품절됐다며, 손님들은 이 라떼가 "밀도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독특한 식감을 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2월 명절 테마로 중국 전역에 새해 떡에서 영감을 받은 대추 마키아토와 아몬드 두부 마키아토 등 또다른 새로운 맛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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