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외국인 시가총액 1700조 넘었다…비중도 사상 최고 수준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5 07:30

수정 2026.02.15 07:30

외국인 시가총액 1708조7838억원
비중도 37.46%…역대 최고 수준
9~12일 연속 순매수…“이익 모멘텀 기대”
“반도체 중심 ‘코스피 6300’도 가능”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16%) 내린 5,513.71로 출발해 한때 5,583.74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후 15.26포인트(0.28%) 내린 5,507.01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16%) 내린 5,513.71로 출발해 한때 5,583.74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후 15.26포인트(0.28%) 내린 5,507.01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026년 코스피 시장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추이
(억원)
날짜 외국인 시가총액 외국인 비중(%)
2026/02/12 17,087,838 37.46
2026/02/11 16,427,574 37.15
2026/02/10 16,250,857 37.13
2026/02/09 16,266,986 37.19
2026/02/06 15,568,986 37.03
2026/02/05 15,753,742 36.93
2026/02/04 16,555,554 37.29
2026/02/03 16,392,519 37.49
2026/02/02 15,199,161 37.15
2026/01/30 16,155,298 37.40
2026/01/29 16,046,156 37.18
2026/01/28 15,941,300 37.28
2026/01/27 15,634,092 37.19
2026/01/26 15,037,588 36.73
2026/01/23 15,205,201 36.85
2026/01/22 15,121,477 36.91
2026/01/21 14,981,940 36.88
2026/01/20 14,793,062 36.62
2026/01/19 14,965,776 36.89
2026/01/16 14,856,846 37.09
2026/01/15 14,505,467 36.57
2026/01/14 14,338,384 36.73
2026/01/13 14,205,811 36.63
2026/01/12 14,100,357 36.89
2026/01/09 14,029,542 37.01
2026/01/08 13,966,887 37.15
2026/01/07 13,992,974 37.21
2026/01/06 13,844,921 37.03
2026/01/05 13,631,869 37.00
2026/01/02 13,051,371 36.67
(금융투자협회)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이 1700조원대를 돌파했고, 비중 역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선 국내 증시의 이익 모멘텀이 남아있다고 보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상승 흐름을 가져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시가총액은 1708조783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 시가총액은 코스피 지수 상승과 함께 계속해서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중이다. 같은 날 외국인 비중은 37.4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3일 37.49%에 다가섰다.



최근 연일 순매수를 진행한 것이 비중 확대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9~12일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진행해 총 4조450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지난 12일엔 2조9954억원을 순매수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선 외국인 비중이 늘어난 것은 국내 증시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다른 시장에 비해 높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올해 들어 각각 30.68%, 19.52% 상승했지만 아직도 지수 상승을 위한 모멘텀은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국 증시는 여타 증시 대비 상대적인 이익 모멘텀이 우위에 있다”며 “MSCI 국가별 지수 기준, 한국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2월 135%로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외국인이 3조원대 순매수로 급격히 전환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며 “국내 휴장 중 미국 증시에서 변동성 확대 이벤트가 출현하더라도, 이익 모멘텀의 상대적 우위 현상, 정부 정책 모멘텀 등이 지속되는 만큼 국내 주식 비중 확대 기조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지난 9~12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3조41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삼성전자 우선주 역시 319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그리고 △두산에너빌리티 2645억원 △한화솔루션 1765억원 △POSCO홀딩스 1425억원 △SK하이닉스 1395억원 등 순으로 순매수를 진행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한국 증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 강화 등에 힘입어 여타 증시 대 비 상대적인 이익 모멘텀이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의 ‘원투펀치 실적 눈높이 상향 조정’이 올해 코스피 지수 전망을 6300선으로 상향 조정하게 된 이유”라며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 대응 총력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 러브콜 강화와 동학개미의 귀환 등이 국내 증시 강세장 사이클의 중장기 추세화를 견인할 전망이다”라고 관측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