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로 워런 버핏처럼 투자한다...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 상장
파이낸셜뉴스
2024.02.26 18:07
수정 : 2024.02.26 18:07기사원문
KB자산운용은 27일 'KBSTAR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ETF를 통해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와 이 회사의 대표 투자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버핏이 지난 1965년 인수한 버크셔해서웨이는 보험사 겸 투자목적의 지주회사다.
보험사업 매출을 기반으로 철도·소비재·에너지 등 다양한 기업의 경영권 지분과 상장사 소수지분 인수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식투자를 병행한다.
'버크셔해서웨이Top10' 포트폴리오는 진입장벽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장기 투자하고, 업종별 자본을 배분하는 전략을 활용해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10년 간은 애플(약 1000% 상승), 뱅크오브아메리카(약 140% 상승), 무디스(약 440% 상승) 등이 투자성과를 견인했다. 이 상품은 'Solactive Berkshire Portfolio Top10 Index' 지수를 추종하며, 총 11개 종목에 투자한다. 버크셔해서웨이 주식(BRK.b)을 최대 27.5% 담고, 나머지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식 포트폴리오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대표 편입종목(20일 기준)은 버크셔해서웨이와 애플(24.9%), 뱅크오브아메리카(11%), 아메리칸익스프레스(9.6%), 코카콜라(7.7%) 등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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