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랑 연결되나?"…최태원, 삼성 '절대반지' 보고 꺼낸 첫 마디

뉴스1       2024.02.26 19:23   수정 : 2024.02.26 23:47기사원문

최태원 SK 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 사업부장(사장)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일인 26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 그란 비아 전시장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 링을 살펴보고 있다. 2024.2.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최태원 SK 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 사업부장(사장)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일인 26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 그란 비아 전시장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 링을 살펴보고 있다. 2024.2.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26일 세계 최대 통신기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갤럭시 링'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공식 출시 전까지 보안 등을 위해 아크릴 내 전시된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실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4.2.26/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홀3에 마련된 'MWC 2024' 삼성전자 부스 내 도슨트가 '갤럭시 링'을 착용한 모습. 2024.2.26/사진공동취재단


(바르셀로나=뉴스1) 조재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삼성전자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갤럭시 링'에 큰 관심을 보였다.

2년 연속 MWC 현장을 찾은 최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홀3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과 함께 주요 전시품을 둘러봤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MWC에서 처음 공개한 갤럭시 링 실물을 보며 노 사장에게 수차례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최 회장은 "휴대전화와 연결해 수신 내역 등을 (반지) 스크린에서 볼 수 있냐"고 물었다.

갤럭시 링에선 디스플레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24시간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밀착 추적하는 게 목표라 배터리 효율을 높이려는 선택으로 보인다.

노 사장은 "전화 (연동)기능은 안 된다. 갤럭시 링으로 수면 질이나 산소포화도 등의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 해 휴대전화로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최 회장이 "현재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만 들어가 있나"고 되묻자 노 사장은 "센서가 달려 있어 갤럭시 링에서 휴대전화로 정보를 넘겨준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런 기능은 그동안 다 스마트워치로 하던 것"이라면서 반지 형태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한 이유도 물었다.

그러자 노 사장은 "항상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답했다.

노 사장은 "항상 몸에 착용하면서 중요한 건강 정보를 놓치지 않고 모니터링하는 데 반지 형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아울러 한 번 충전하고 나면 5일에서 최장 9일까지 충전이 필요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콤이 '글로벌 텔코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GTAA) 창립총회를 열고 통신사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기로 한 것과 관련, 삼성전자 측에 추가 논의를 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내달 따로 자리를 갖자고 제안하자 노 사장도 "잘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세 사람은 5분여간 비공개 만남 뒤 헤어졌다. 삼성전자와 SK가 웨어러블 AI 분야에서 협력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노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열심히 완성도를 높이고 연내 잘 준비해 갤럭시 링을 소개해 드리겠다"고 했다.

갤럭시 링은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번 MWC에서는 아크릴 내 전시돼 직접 체험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실물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부스에는 관람객이 몰렸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 크기로 전시된다.

삼성전자 측 관계자 일부가 갤럭시 링을 착용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노 사장도 "직접 껴봤는데 착용감이 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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