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대구는 어땠을까…일본어로 쓴 '대구안내' 번역문 공개

뉴스1       2024.02.27 08:53   수정 : 2024.02.27 08:53기사원문

일제강점기 대구의 상황과 변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인 '한국 대구안내' 시리즈 중 1905년판과 1918년판의 번역문이 공개됐다. 사진은 1905년판 대구안내 표지. (대구시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는 경상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남한 제일의 도회지로서 부산과 경성 사이의 요충지이고 경부철도의 큰 역이다.

경상도 여러 군과 전라, 충청, 강원의 주요 지역과 사도팔달(四道八達)로 연결되는 위치에 있다.'

일제강점기 대구의 상황과 변화를 알 수 있는 사료인 '한국 대구안내' 시리즈 중 1905년판과 1918년판의 번역문이 공개됐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1905년부터 발간된 '대구안내'는 대구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대구를 바라보며 자국인에게 대구를 소개하는 책자다. 1905년을 시작으로 1910년대, 1920년대, 1930년대까지 총 5번 발간됐다.


당시 대구의 지리, 일본인 거류민 상황, 명승고적, 한일 관공서와 회사·종교시설, 교통, 당시 대구의 일본인 점포의 광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구안내 번역문은 최범순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교수가 책임번역자로 참여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안내는 일제강점기 대구의 상황과 변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라며 "지역사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시민들이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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