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대구는 어땠을까…일본어로 쓴 '대구안내' 번역문 공개
뉴스1
2024.02.27 08:53
수정 : 2024.02.27 08:53기사원문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는 경상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남한 제일의 도회지로서 부산과 경성 사이의 요충지이고 경부철도의 큰 역이다.
경상도 여러 군과 전라, 충청, 강원의 주요 지역과 사도팔달(四道八達)로 연결되는 위치에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1905년부터 발간된 '대구안내'는 대구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대구를 바라보며 자국인에게 대구를 소개하는 책자다. 1905년을 시작으로 1910년대, 1920년대, 1930년대까지 총 5번 발간됐다.
당시 대구의 지리, 일본인 거류민 상황, 명승고적, 한일 관공서와 회사·종교시설, 교통, 당시 대구의 일본인 점포의 광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구안내 번역문은 최범순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교수가 책임번역자로 참여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안내는 일제강점기 대구의 상황과 변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라며 "지역사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시민들이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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