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인성병원 24시간 응급실 운영, 경증환자 분산 효과

뉴스1       2024.02.27 17:22   수정 : 2024.02.27 17:22기사원문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나선 지 일주일이 넘어선 가운데 강원 춘천의 지역 병원이 24시간 응급실 운영하자 환자 분산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27일 춘천시에 따르면 인성병원은 지난 23일부터 응급실 운영을 시작한 뒤 환자 수는 당일 37명, 24일 53명(토요일), 25일 73명(일요일), 26일 39명이다.

시는 지역 대형병원의 하루 평균 환자 수의 경우 96명에서 59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인성병원은 하루 평균 32명에서 50명으로 환자 수가 증가 추세다.
특히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인성병원 응급진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인성병원에는 응급실 병상 11개가 배치돼 의사와 간호사가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의료시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 등과도 소통을 통해 개선점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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