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원전 중기에 500억원 융자·170억원 R&D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4.02.28 14:14
수정 : 2024.02.28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영주 장관이 원전 관련 중소기업에 융자와 연구개발(R&D) 지원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28일 경남창원에 소재한 원전 관련 대표 중소기업인 삼홍기계를 방문, '경남지역 원전 중소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과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원전 중소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해 핵심 정책수단인 정책자금, 기술보증, R&D 등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본격 추진되는 '레전드 50+'사업의 일환으로 경남에서 진행중인 ‘차세대 원자력산업 전환을 위한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긴밀히 협력·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레전드 50+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산업 전략에 맞춰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자금·바우처·스마트공장·창업중심대학 등의 핵심 정책수단을 3년간 패키지로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중소기업 육성 모델이다.
중기부는 이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3000억원의 정책자금과 500억원의 특례보증 등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1500억원의 R&D를 통해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300억원의 정책자금과 계획을 초과 달성한 600억원의 특례보증을 실시했으며, R&D 자금도 160억원 투입했다. 올해에도 원전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500억원의 융자와 최대 100억원 한도의 시설자금 특례보증 및 170억원의 특화 R&D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한편 오 장관은 이날 경남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중기부-산하공공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실질적인 협업을 구현한다"며 "지방 중기청을 지역단위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조직으로 개편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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