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주민과의 대화' 중 나온 건의안 80건 군정에 반영
파이낸셜뉴스
2024.03.04 15:13
수정 : 2024.03.04 15:13기사원문
현재 건의사항 22건 완료.. 26건 처리 중
주민의견 수렴 위한 다양한 소통 창구 확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이 2024년 새해 '주민과의 대화’에서 수렴한 주민 건의사항 95건 중 80건(84.2%)을 군정에 반영키로 했다.
울주군은 4일 이순걸 군수 주재로 해당 실·국장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추진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건의사항을 보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도로, 교통, 노인복지가 많았다. △도로분야는 도로확·포장, 인도 개설 △교통분야는 공영주차장 조성, 버스노선 조정, 교통신호체계 개선 △노인복지는 경로당 신축, 경로당 운영비 개선 △이외 하천 정비, 산책로 조성, 방범용 CCTV 설치 등 총 95건의 건의가 나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 부서별로 추진사항을 확인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해결방안을 논의한 뒤 최종점검을 진행했다.
건의사항 처리결과 △완료 22건(23.2%) △추진중 26건(27.4%) △장기검토 32건(33.7%) 등 총 80건(84.2%)을 군정에 반영하고, 15건(15.8%)에 대해서는 불가로 결정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주민 불편 및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달라”라며 “당장 추진이 어려운 장기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주군은 새해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올해도 울주군민 의견 수렴을 위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확대해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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