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위원장, 경찰 출석…휴대전화 포렌식 참관

      2024.03.08 13:08   수정 : 2024.03.08 13: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공의 집단 사직을 교사·방조했다는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8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된 주 위원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있다.

주 위원장은 전공의 투쟁 의식을 고취해 정부 업무개시명령에 따르지 않도록 방조하고, 병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 위원장은 '의협 비대위가 전공의 블랙리스트 문서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후 2시에 (브리핑을) 보시라"고 답했다.

앞서 주 홍보위원장은 지난 6일 경찰에 출석해 약 10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주 위원장에 이어 의협 전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사무총장과 비상대책위원회 실무팀장도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한 답 없이 입장했다.

경찰은 오는 9일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을, 오는 12일에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경찰에 고발장 열람을 요청하는 등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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