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로드킬 막는다"…전주 아중호수에 U형 생태통로
뉴시스
2024.03.09 13:22
수정 : 2024.03.09 13:22기사원문
시는 해마다 반복되는 아중호수 인근 두꺼비 로드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국립생태원과 환경단체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당 구간에 'U'형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했다.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두꺼비들이 유도 울타리와 생태통로를 이용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게 됐다.
시는 산란기에 이어 5월 습지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가 이동하면서 추가 로드킬 우려가 있는 만큼 해당 시기에 맞춰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차량 우회를 안내하고 차량 통행도 제한할 예정이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2~3월 산란기와 부화기인 5월경 아중호수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은 두꺼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서행 운전하거나 다른 도로로 우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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