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해마다 반복되는 아중호수 인근 두꺼비 로드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국립생태원과 환경단체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당 구간에 'U'형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했다.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두꺼비들이 유도 울타리와 생태통로를 이용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게 됐다.
시는 두꺼비 이동 안내판과 우회 운전 안내 현수막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서행 운전을 유도한다. 특히 우아2동 주민센터와 협조로 주민 홍보를 하고 있다.
시는 산란기에 이어 5월 습지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가 이동하면서 추가 로드킬 우려가 있는 만큼 해당 시기에 맞춰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차량 우회를 안내하고 차량 통행도 제한할 예정이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2~3월 산란기와 부화기인 5월경 아중호수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은 두꺼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서행 운전하거나 다른 도로로 우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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