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한지은, 퍼펙트큐 앞세워 스롱 제압…상금 2000만원
뉴스1
2024.03.10 09:34
수정 : 2024.03.10 09:34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당구 '특급 신인' 한지은(에스와이)이 '퍼펙트큐'를 앞세워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를 꺾었다.
백미는 3세트였다. 한지은은 초구를 깔끔한 뒤돌리기로 연결하며 첫 득점을 올렸고 이후 예리한 두께 조절을 통한 정확한 샷으로 득점을 쌓아올렸다.
4-0으로 앞서던 상황에선 걸어치기 뱅크샷에 이은 정확한 쓰리뱅크샷으로 단숨에 8-0에 도달했고 마지막 단쿠션 비껴치기까지 득점에 성공, 퍼펙트큐를 완성하며 승리했다. 퍼펙트큐는 한 큐에 세트의 모든 득점을 달성하는 기록을 뜻한다.
이로써 한지은은 PBA 30번째 퍼펙트큐 달성자이자 김가영에 이은 2번째 LPBA 퍼펙트큐 달성자가 됐다. 또 6번째 월드챔피언십 퍼펙트큐이자 LPBA 최초 월드챔피언십 퍼펙트큐 달성자가 됐다. 월드챔피언십에 한해 2배 인상된 상금 2000만원도 품에 안았다.
경기 후 한지은은 "퍼펙트큐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저 이기자는 마음으로만 득점을 쌓았다"면서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을 넘어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32강 조별리그 1일차에선 김가영, 김진아(이상 하나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강지은(SK렌터카),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민아(NH농협카드) 등이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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