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장비 메고..계단오르기 세계대회서 1등한 韓 소방관
파이낸셜뉴스
2024.03.11 10:06
수정 : 2024.03.11 10:06기사원문
건물 13층 2분9초49로 올라 금메달 차지
[파이낸셜뉴스] '소방관 계단오르기 세계대회'에서 한국 소방관이 1등을 차지했다.
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서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가 열렸다.
아람코 소방관경기대회는 전 세계 46개국 소방관들이 참가해 계단오르기, 최강소방관(호스끌기, 해머치기, 벽오르기), 소방차량 운전 등 실제 소방현장 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체력을 겨루는 대회다.
한국 경기북부 대표로 출전한 한 소방교는 방화복에 20㎏에 달하는 화재 진압 장비를 메고 건물 13층을 2분 9초 49로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 동메달은 주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이 차지했다.
한 소방교는 지난 부산에서 열린 전국 소방관 계단오르기 대회에서도 간소복 1위를 수상한 바. 이외에도 세계소방관 경기대회 럭비종목 2위, 최강소방관 입상 등 각종 대회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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