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왕따' 제7회 칸국제시리즈 페스티벌 초청
파이낸셜뉴스
2024.03.13 10:00
수정 : 2024.03.13 10:00기사원문
랑데부 공식 초청 쾌거
[파이낸셜뉴스] 동명 웹툰 원작 10부작 시리즈 '유쾌한 왕따'가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랑데부 섹션에 초청됐다.
13일 롯데컬처웍스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시리즈 '유쾌한 왕따'가 오는 4월 개최하는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글로벌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첫 선을 보인다.
'유쾌한 왕따'는 원인불명의 이유로 무너진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어두운 본성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숭늉 작가 웹툰 '유쾌한 왕따'의 1부 원작을 바탕으로 탄생한 10부작 재난 스릴러 학원물이다.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는 동일한 원작에서 파생된 다른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으며, 각본은 'D.P' '황야'의 김보통 작가와 민용근 감독이 집필했다. 영화 '혜화, 동' '소울메이트' 민용근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다.
'미스터 선샤인'의 성유빈, 'D.P.' '오징어 게임2'의 원지안, 'D.P.'의 조현철 배우가 주연했다.
롯데컬처웍스 최병환 대표이사는 "상상을 초월하는 극한의 상황에 놓여진 아이들의 불안한 감정과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여러 갈등이 매 에피소드별로 펼쳐지는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으로 글로벌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2022년 시리즈 '괴이', 2023년 시리즈 '몸값'에 이어 세 번째로 칸 시리즈에서 '유쾌한 왕따'를 만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업계에서 한국 콘텐츠의 명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칸 국제 시리즈에 공식 초청되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인 '유쾌한 왕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출품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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