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전남신용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 재기 지원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4.03.14 10:49
수정 : 2024.03.14 10:49기사원문
업무협약 체결...전남신용보증재단이 대위변제 한 채무자 대상 2년간 3% 이차보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과 전남신용보증재단이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사업에 실패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14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전날 광주은행 본점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기업·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이 대위변제한 채무자로 사업재기 의지 및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전남도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전남신용보증재단이 발급한 신용보증서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2년간 3%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받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큰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광주·전남신용보증재단에 총 49억원을 특별출연해 약 862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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