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지난해 연봉 77.3억 수령
뉴스1
2024.03.14 16:26
수정 : 2024.03.14 16:5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박문덕 하이트진로(000080)그룹 회장은 지난해 하이트진로에서 연봉 77억2600여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하이트진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하이트진로로부터 77억2641만 원의 임금을 수령했다. 전년 대비 7.8%가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상여와 관련해 전년도 영업이익 달성율의 계량지표와 핵심과제 이행 정도 등 비계량 지표를 평가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계량 지표는 전사 목표 대비 영업이익을 106.7% 달성한 점, 비계량지표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한 비전 제시와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박 회장의 장남 박태영 사장은 급여 4억650만 원과 상여 6억5613만 원을 포함해 10억8700여만 원을 받았다.
오너 일가 외에는 김인규 대표이사가 12억4862만 원(급여 4억5371만 원, 상여 7억6944만 원, 기타 근로소득 2546만 원)을 수령했다.
또 퇴직 소득을 챙긴 김성곤 상무 10억4415만 원(퇴직 소득 4억9285만 원), 진수선 상무보 8억2300만 원(퇴직 소득 4억1597만 원)이 5억 원 이상 소득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이트진로의 직원 수는 2409명으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1365만 원이다. 맥주 제조·판매의 남자 직원이 1억2196만 원, 소주 제조·판매 남자 직원이 1억1425만 원을 수준이었고, 여성 직원은 맥주 부문이 9332만 원, 소주 부문 8943만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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