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도·단단한 딸기’ 홍성 골드베리 해외시장 진출 확대
뉴스1
2024.03.15 17:55
수정 : 2024.03.15 18:24기사원문
(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지역 특화작목인 신품종 딸기 ‘골드베리’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골드베리는 농업회사법인 헤테로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평균 당도 12.5브릭스의 고당도이며,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다.
과육이 노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품종보다 유통기한이 2배 더 길어 국내 딸기 수출업체와 해외 스마트팜 전문기업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출원한 골드베리는 올해 현대백화점에서 첫 출시 돼 300g당 2만4000원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군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단단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에 높은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구매자들의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베리는 미국 워싱턴 D.C. 스트릿 마켓 및 울타리몰 전지점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홍콩, 싱가포르, 중동 등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골드 베리 품종 보급을 위해 현재 3000㎡ 재배 규모를 향후 6㏊로 늘릴 계획이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출에 적합한 골드베리 품종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보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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