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지역 특화작목인 신품종 딸기 ‘골드베리’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골드베리는 농업회사법인 헤테로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평균 당도 12.5브릭스의 고당도이며,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다.
또 공동과 발생이 적고, 수정이 안정적이며 착색 기간에 따라 사과 맛, 망고 맛이 나는 과즙과 식미가 풍부하다.
과육이 노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품종보다 유통기한이 2배 더 길어 국내 딸기 수출업체와 해외 스마트팜 전문기업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출원한 골드베리는 올해 현대백화점에서 첫 출시 돼 300g당 2만4000원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군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단단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에 높은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구매자들의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베리는 미국 워싱턴 D.C. 스트릿 마켓 및 울타리몰 전지점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홍콩, 싱가포르, 중동 등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골드 베리 품종 보급을 위해 현재 3000㎡ 재배 규모를 향후 6㏊로 늘릴 계획이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출에 적합한 골드베리 품종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보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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