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계절풍에 높은 파도로 어선 사고 잦아…해경 특별경계

연합뉴스       2024.03.18 16:42   수정 : 2024.03.18 16:42기사원문

강한 계절풍에 높은 파도로 어선 사고 잦아…해경 특별경계

지난 14일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서 침몰한 어선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 어선 침몰…구조 나선 해경 (통영=연합뉴스) 14일 오전 4시 12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4.6해리 해상에서 11명이 탄 139t급 쌍끌이저인망 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 외국인 7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 중 10명은 통영해경과 인근 선단선 등에 의해 구조됐으나 3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다. 지난 9일 새벽에도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통영해경이 제공한 동영상 캡처. 2024.3.14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끝)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최근 강한 계절풍과 높은 파도로 해상에서 어선 사고가 잇따르자 해양경찰이 특별 경계에 나섰다.

해양경찰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해양 안전·안보 특별 경계를 발령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경남·전남 해상 등지에서는 어선이 전복되거나 침몰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9일과 14일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전복되거나 침몰해 선원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또 지난 12일에는 전남 여수 작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숨졌고, 17일에도 경북 포항 구룡포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어져 1명이 실종됐다.


해경청은 최근 계절풍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은 날이 잦아 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별 경계 기간 해경 경비함정뿐만 아니라 상황실과 구조대는 조업 구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면서 24시간 비상 출동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해상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고 긴급구조를 요청해야 한다"며 "구조요청 장비가 전파장애 등으로 발신을 못 할 경우 비상주파수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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