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딸도 성수동 22억 주택" 공영운 "1도 문제 없어"

뉴스1       2024.04.02 16:53   수정 : 2024.04.02 16:53기사원문

이준석 개혁신당 경기 화성을 후보가 17일 경기 화성시 동탄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1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예비후보가 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공 후보 자녀의 부동산 보유 의혹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토론회에서 공 후보를 향해 "아들에게 30억원 정도 가액의 성수동 주택을 증여했는데, 아들 말고 자녀 중에 다른 분이 성수동 해당 재개발 구역에 부동산을 가진 게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공 후보가 "분탕질하려고 하러 온건가"라고 불만을 제기하자, 이 후보는 "질문한 것에 빨리 답해 달라"고 재차 요구했고 날선 신경전이 오갔다.

공 후보는 "딸이 결혼한 지 오래됐고, 직장생활을 한 지 지금 9년째"라며 "맞벌이 부부인데 최근에 대출을 받아서 자기 집을 장만했다. 법적인 문제는 하나도 없다. 세금도 다 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절차상으로나 세금상으로 단 1도 문제 없다"며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를 그런 식으로 난도질 하면 안된다"고 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22억 주택인데 대출 10억원을 끼고 전세까지 껴서 샀다. 이런 걸 영끌, 갭투자라고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고, 공 후보는 "영끌, 갭투자는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한다. 규정에 문제 없는 걸 문제 삼으면 안 된다. 본인 직장과 매우 가깝고 그동안 직장을 출퇴근하는 데 1시간 넘게 걸려서 선택한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이 안(성수동 주택 구입 과정)에 전혀 지원이 없었냐"고 물었고, 이에 공 후보는 "모든 게 법적으로 정당하게 절차가 이뤄졌고, 일부 증여가 있었는데 증여세를 다 냈다. 아주 클리어(깨끗)하다고 강조했다.

공 후보가 딸의 재산 공개 여부를 두고 '법적 재산등록 고지 거부' 권리를 언급하자 이를 두고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공 후보는 "저는 가족을 보호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고지 거부되는 것은 사생활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는 "앞으로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 장모도 고지를 거부하면 안 캘 것인가. 자기 딸에 대해서는 절대 사생활 보호해달라는 사람이 어떻게 정권 심판을 하고 검증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다시 공 후보는 "거기(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공직을 이미 맡고 있고 세금으로 급여를 받고 세금을 운용하는 분"이라며 "저는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민간인 신분에 그런 이야기를 할 입장에 있지 않았다. 그래서 저한테는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도 있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공 후보는 또 "이 후보가 양두구육을 이야기하며 '자기가 개고기를 팔았다'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개고기에 비교했다"면서 "정권 창출을 도와준 것에 사과는 안 하고 정권 심판 이야기를 하는데 지금 동탄에서 개고기를 팔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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