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속도 측정 앱 데이터 요금 면제…통신 3사와 협약
연합뉴스
2024.04.03 12:01
수정 : 2024.04.03 12:01기사원문
5G·LTE 품질평가 활성화해 속도 낮은 지역 데이터는 이통사에 제공
무선인터넷 속도 측정 앱 데이터 요금 면제…통신 3사와 협약
5G·LTE 품질평가 활성화해 속도 낮은 지역 데이터는 이통사에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와 함께 'NIA 무선인터넷 속도 측정 앱'의 데이터 요금 면제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LG유플러스를 제외한 SKT와 KT,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을 측정할 때 소진되는 데이터(5G 900MB, LTE 150MB)를 요금제별 데이터 제공량에서 차감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통 3사와 알뜰폰 업계는 모든 통신 이용자에게 NIA 무선인터넷 속도 측정 앱으로 5G나 LTE 품질 측정을 할 때 소진되는 데이터 요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면제 조치는 오는 6월 중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또 NIA는 이통 3사가 통신 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용자 측정 결과 데이터 중 전송속도가 낮은 지역의 품질 정보 등을 통신사업자들에 제공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통신정책관은 "NIA 무선인터넷 속도 측정 앱의 데이터 요금 면제로 국민들이 데이터 소진 부담 없이 품질 측정에 많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NIA와 이통 3사 간 측정 데이터 공유를 통해 이통사들이 품질 개선을 위해 더욱 투자하도록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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