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지구 '서운동' 언급한 이재명…부동산 카페 와글
뉴시스
2024.04.04 16:31
수정 : 2024.04.04 16:31기사원문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영된 인천 계양을 선거구 TV 토론회에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해 일대 역세권을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이 대표는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원 후보는 "계양을에서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지구나 아파트 이름, 또는 그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알고계시냐”라고 질문했다.
해당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문을 표했다. 서운동의 서운구역은 3년 전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곳으로 현재 서운동에선 진행중인 재개발 사업은 없기 때문이다. 또 서운동 면적의 절반가량은 산업단지다.
이를 두고 서운동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의 '이재명 원희룡 토론 보셨나요?’라는 제목의 글에선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재개발 지구로 서운동을 말하는 것을 보니, (이 대표가) 아예 모르는 것 같다”, "서운동은 이미 재개발해서 해링턴이 들어섰는데, (이 대표가) 너무 아무렇지 않게 말해서 이상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들은 "계양에 관심 없다고 느꼈다”, "얼마 전에 계양으로 이사 온 원 후보보다 아는 것이 없는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원 후보는 아파트 이름 미리 외워 놓고 저런 질문한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 역시 토론회에서 "하나만 말해보시라"는 원 후보의 질문에 "지금 기억이 안난다니까. 뭘 자꾸 물어보십니까. 본인은 외워놓으셨던 모양인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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