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중증‧응급 비상진료체계 한층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4.04.08 17:00
수정 : 2024.04.08 17:00기사원문
이상민 장관, 4월 8일 의사 집단행동 시·도 부단체장 회의 주재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보건의료 재난 위기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의료현장에서 비상진료대책이 빈틈없이 작동될 수 있도록 8일 이상민 장관 주재로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중증·응급환자가 적정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급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체계 강화에 지자체의 역량을 집중하도록 했다.
특히, 지자체가 의료취약지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소아과전문의 출장진료, 거동 불편자의 비대면진료 이용안내를 위한 자택방문,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세심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자체 설립 공공의료기관에 인력 및 장비 보강, 유휴병상 가동 준비 등 비상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준비하도록 요청했다.
이상민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비상진료체계가 최일선 의료현장에서 빈틈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정부는 여러 비상진료대책들이 지역 의료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운영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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