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괴롭히던 사이버 렉카, 유튜브 채널 또 만들었다
뉴시스
2024.04.15 06:03
수정 : 2024.04.15 06:03기사원문
'중학교 7학년' 채널 삭제 후 동명 유튜버 등장 "하고싶은 이야기 많이 남아…처음부터 시작" 한소희·윈터 조롱하는 영상 올리며 활동 재개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뉴진스 등 여러 연예인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왔던 '사이버 렉카' 유튜버가 계정 삭제 직후 다시 채널을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다.
이 유튜버는 "중7(중학교 7학년) 채널 해지됐다.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나름대로 추억이 쌓인 의미있는 공간이었는데. 이렇게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릴 줄이야. 언젠가 그만둘 생각은 늘 해왔어도 이런 허무한 작별을 원한 건 절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이 남았고 아직 저는 중7이랑 헤어질 준비가 안됐다"며 "애초에 소소한 장난에서 시작된 채널, 허무하긴 해도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유튜버는 여자 연예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수사를 받게 될 위기에 처했지만 반성하는 기미는 전혀 없었다. 새 채널을 만든 이후 배우 한소희와 에스파 윈터를 조롱하는 쇼츠 영상을 잇따라 올렸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고소까지 당했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나' '욕하는 게 당신의 추억인가' '이런 채널은 신고해서 다시 삭제시켜야 한다' 등 강한 비판 의견을 내놨다.
중학교 7학년은 지난 2022년부터 여자 연예인들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과거 발언·행동 등을 조롱하는 쇼츠 영상을 180개 이상 올려왔던 악질 유튜버다. 뉴진스를 비롯해 르세라핌, 에스파 등 주로 여자 연예인들을 타깃으로 삼아 악성 루머를 퍼뜨렸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뉴진스 측은 이 유튜버의 활동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보고 신원을 공개해줄 것을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요청했다. 구글로부터 이 유튜버의 신원을 확보해 국내 수사기관에 고소하기 위한 절차다.
이후 유튜브는 지난 12일 해당 채널을 삭제 조치했다. 유튜브는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ah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