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전기차·충전기 전문가 안산에 모였다
파이낸셜뉴스
2024.04.15 11:06
수정 : 2024.04.15 11:06기사원문
전기연구원, 전기차 충전 국제표준 개발 '전기차 글로벌 리더스 위크' 개최
세계적 협의체 'ISO', '차린', 'OCA' 등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 참가
전기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 글로벌 리더스 위크'가 15~19일 한 주간 경기도 안산분원에서 개최한다.
전기차 글로벌 리더스 위크는 크게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기차와 충전기 사이의 통신 제어와 관련한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모듈 단계에서 이를 검증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주관 회의가 있다. 이 행사는 유럽, 미주, 아시아에서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열리는데, 전기차 충전과 관련한 높은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전기연구원이 올해 아시아 대표로 개최하게 됐다.
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은 "전기차 충전 국제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적인 리더들이 한 곳에 모이는 흔치 않은 사례"라며 "이번 행사 개최는 우리 연구원의 기술력과 인프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적 표준을 확보한 국가나 기업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가질 것이고, 여기에 전기연구원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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