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내버스 파업 면해…노사 임금 협상 타결
뉴스1
2024.04.17 20:58
수정 : 2024.04.17 20:58기사원문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청주 시내버스 노사 임금 협상이 타결되면서 파업 위기를 면했다.
청주시는 17일 오후 8시쯤 청주지역 6개 시내버스 업체와 노동조합이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 노조는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6개 시내버스 업체 중 우진교통은 협상 결렬시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앞서 노조는 임금 7.18% 인상과 준공영제 협약서에 담긴 '인건비 지원 기준(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 이하) 폐지'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측은 인건비 지원 기준에 따라 임금 2.5% 인상을 고수하면서 두 차례 진행된 교섭이 결렬됐다.
이날 3차 교섭에서 임금 인상률은 절충안(4.48%)을 찾았고, 인건비 지원 기준은 추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시는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준공영제 협약서 내용 개정에 대해서는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건비 지원 기준이 폐지되면 과도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다"며 "공론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에도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요구안은 받아들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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