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조선업계와 안전보건 협의체 구성
파이낸셜뉴스
2024.04.22 18:51
수정 : 2024.04.22 18:51기사원문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
8개 주요 조선사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이 신규 인력 유입과 작업량 증가로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조선업계에 안전보건 협의체를 구성한다. 고용부는 22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8개 조선사는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대선조선,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한화오션 등이다.
이들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위험요인에 안전 메시지를 부착하는 '위험표지판 부착 캠페인'을 한다. 또 '고소 작업 시 안전대·안전고리 착용' '중장비·화물차 작업반경 내 접근금지' 등 조선업 10대 주요 안전수칙을 전파하고 조선사 간 안전교육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4∼3·4분기 조선업 신규 채용자 가운데 86%가 외국인 노동자라는 점을 고려해 최대 25가지 언어로 번역된 안전교육 자료 17종을 공유·지원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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