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니스바이오, 백혈병 치료제 우즈벡 수출
파이낸셜뉴스
2024.04.24 17:39
수정 : 2024.04.24 17: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뮤니스바이오가 우즈베키스탄에 백혈병 치료제를 수출한다.
24일 이뮤니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백혈병 치료제로 NK세포치료제 'MYJ1633'을 공급하기로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뮤니스바이오 측은 "이번 계약은 우즈베키스탄에 한국 세포치료제가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향후 10년 간 3000억원 이상 매출과 함께 한국 세포치료제 위상을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어린이 백혈병 치료제를 찾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등에 대한 전방위적 분석과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뮤니스바이오 NK세포치료제를 가장 적합한 치료제로 선정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올 하반기 중 우즈베키스탄에 법인과 GMP 시설을 세우고 현지에서 백혈병 치료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어린이 백혈병 치료제 이후 연골 및 줄기세포 치료제, 제대혈 뱅킹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한국 바이오 우수성을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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