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7억 넘는 국비 확보
2024.04.24 19:42
수정 : 2024.04.24 19:42기사원문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문체부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소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구 내 공간 활용 및 기반 조성, 국제회의 집적시설 등을 지원해 국제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된 2020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사업은 △복합지구 공동 유치마케팅 추진 △벡스코 디지털 기반 고도화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HAEVENUE) 고유 브랜딩 강화 △복합지구 상생협력체계 구축 등 총 4개의 사업추진을 통해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지난 4년간 활성화 사업을 통해 국제회의 전문시설인 벡스코 내 전시복합(마이스) 안내소 설치, 화상상담장과 전시복합 스튜디오 구축, 고화질 LED 스크린 설치 등을 통해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디지털시설 기반을 강화해왔다.
또 지난해부터 부산관광공사 회의 사무국이 중심이 돼 복합지구 내 집적시설과의 공동 유치마케팅 사업을 지원하며 홍보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했다. 복합지구 공동마케팅 사업의 경우 올해 사업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해비뉴(HAEVENUE)'라는 독창적인 브랜드를 구축해 고유 디자인 개발과 스토리텔링을 입힌 기념품을 제작하고, 지난해에는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로 해운대는 물론 부산의 우수한 전시복합 기반시설을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시는 사업 5년 차를 맞이한 올해 이번 국비 확보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복세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의 전시복합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