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보며 일하자'…어촌체험 휴양마을 워케이션 참가자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4.04.29 15:53
수정 : 2024.04.29 15:53기사원문
업무공간, 숙소,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부터 어촌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2024년 어촌체험 휴양마을 워케이션'에 참가할 기업·개인을 연중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어촌체험 휴양마을 워케이션은 어촌체험 휴양마을에서 업무(공유오피스)와 어촌체험, 조식, 숙박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성수기, 주말에 집중되던 어촌 방문객들이 비성수기, 주중에도 어촌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새로운 어촌 성장모델이다.
새롭게 단장을 마친 업무 공간과 숙소 제공을 비롯해 제철 지역 특산물로 준비된 정겨운 식사, 베테랑 선장님께 배우는 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인과 기업 모두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15만원 정도로 마을마다 다르다. 특히 올해는 1박2일부터 3박4일 중 가능한 일정에 맞춰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제출 서류도 간소화하는 등 참가자의 편의를 높였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일과 휴식의 양립이라는 새로운 근로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워케이션에 어촌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해 어촌체험 휴양마을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활용해 도시와 어촌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냄으로써 많은 도시민들이 어촌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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